엠제이부티끄, 코넥스 상장 위한 발걸음 뗐다

‘크라우드펀딩 특례상장’ 요건 갖춰
시카고 뷰티랩, 시카고 커피랩 등 운영
“소비자 니즈 파악하는 기업 될 것”

민준홍 대표(가운데)와 임원진들이 엠제이부티끄의 ‘시카고388’ 부천점 오픈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엠제이부티끄 제공

일상을 공유하는 뷰티·외식 브랜드 기업 ‘엠제이부티끄’가 코넥스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엠제이부티끄는 2016년 슈가링 왁싱 전문 브랜드 ‘시카고 왁싱’을 시작으로 △시카고 뷰티랩 △시카고 커피랩 △복합 문화 식음료(F&B) 브랜드 ‘시카고388’ △제주를 모티브로 만든 일식 다이닝 브랜드 ‘오쿠다’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기업.

엠제이부티끄 측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특례상장’ 요건이 모두 갖춰졌으며, 신규상장청구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면서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외부감사에서도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엠제이부티끄는 코넥스 상장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 창출과 성장성을 가진 기업으로서의 기업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잠재 사업군 및 투자자에 대한 홍보 효과 증진이 목표다. 또 △기업 회계의 투명성 △주요사항 공시 △내부통제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코넥스 시장의 문을 두드려 기업 설명회 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를 정기 발간한다는 방침. 재무적 투자자 유치와 코넥스 시장 주식 매매거래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 받아 더욱 공격적인 브랜드 창출에 나선다는 포부다.

민준홍 엠제이부티끄 대표는 “전문적인 경영 컨설팅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항상 파악하고 분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