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결국 사우디로…이강인과 브로맨스 조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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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단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이적 직후부터 '브로맨스'를 보여준 네이마르(사진)가 떠나는 대신 구단과 불화를 겪던 킬리안 음바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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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는 불화 접고 PSG 복귀
- 공격진 재편…이강인 호흡 기대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단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이적 직후부터 ‘브로맨스’를 보여준 네이마르(사진)가 떠나는 대신 구단과 불화를 겪던 킬리안 음바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사우디의 알힐랄과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년간 총액 1억6000만 유로(약 2338억 원)의 급여를 받을 예정이다. PSG와 알힐랄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9000만 유로(약 1311억 원) 수준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6시즌 만에 PSG를 떠나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네이마르는 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FC 바르셀로나(스페인)로의 복귀설이 강하게 돌았지만 PSG의 프리시즌에 동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유독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터뜨려 국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두 번째 골을 터뜨렸을 때는 이강인과 가장 먼저 하이파이브를 하며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투어 직후 갑작스럽게 이적설이 불거졌고, 사실상 PSG와의 결별이 유력해졌다.
반대로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음바페는 돌아왔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음바페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지난 13일 로리앙과의 경기 전 논의를 거쳤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재계약 논의를 두고 구단과 강하게 대립했고,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프리시즌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네이마르 이적 소식이 알려진 직후 돌아왔다. 그동안 네이마르와 사이에 불화설이 돌았던 만큼 이번 복귀가 네이마르의 이적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음바페는 조만간 1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20일 툴루즈와의 경기가 유력하다. 로리앙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홀로 외롭게 공격진을 이끈 이강인이 음바페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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