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이예원, 내친김에 다승·대상 1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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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왕' 이예원(사진)이 강원도에서 상금 랭킹 1위에 이어 대상 포인트, 다승 부문 단독 1위 사냥에 나선다.
이예원은 17일부터 나흘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KLPGA 투어 2승을 모두 제주에서 따낸 이예원은 박지영을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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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2주 연속 우승 도전
- 박민지·임진희 등과 경쟁 주목
‘제주 여왕’ 이예원(사진)이 강원도에서 상금 랭킹 1위에 이어 대상 포인트, 다승 부문 단독 1위 사냥에 나선다.
이예원은 17일부터 나흘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KLPGA 투어 2승을 모두 제주에서 따낸 이예원은 박지영을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지영을 밀어내고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박지영이 출전하지 않아 선두 탈환의 좋은 기회다.
박민지 박지영 임진희에 이어 시즌 4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면 가장 먼저 3승에 선착해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예원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샷 감각이 더 좋아졌다”며 “대상을 받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경쟁자를 만나게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지은희와 유소연, 교포 대니얼 강(미국)이 출전한다. 특히 유소연은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유소연은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다”며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 만큼 하반기 뜨거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임진희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우승과 4위에 오를 정도로 상승세를 탄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를 수 있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대세’ 박민지는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달 국내 활동을 접고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박민지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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