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류현진이 왔다” 女야구대표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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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 야구대표팀은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 야구 월드컵 A그룹 예선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0-10, 5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전날 저녁 경기에 따른 피로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씨와 딸을 데리고 대표팀이 환승을 기다리고 있던 공항을 찾았다.
류현진의 공항 방문은 여자 야구대표팀 수석코치인 정근우(41)의 부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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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인연’ 정근우 코치 부탁에
토론토 공항 찾은 류현진 만나 웃음
주부와 학생 등 전원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15일 쓸쓸한 귀국길을 앞두고 있었다. 선더베이에는 한국행 직항 비행편이 없어 토론토로 와서 갈아탈 귀국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선수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었다.
전날 저녁 경기에 따른 피로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씨와 딸을 데리고 대표팀이 환승을 기다리고 있던 공항을 찾았다. 류현진의 공항 방문은 여자 야구대표팀 수석코치인 정근우(41)의 부탁으로 이뤄졌다. 류현진은 9경기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준우승을 차지한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뛴 인연으로 정근우와 친분을 유지해 왔다.
정 코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해준 (류)현진이에게 너무 고맙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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