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후반 44분 극장골… 女월드컵 첫 결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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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1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4강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수비수 올가 카르모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991년 창설된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스페인의 종전 최고 성적은 2019년 프랑스 대회 때의 16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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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 올가 카르모나가 15일 스웨덴과의 월드컵 4강전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AP 뉴시스 |
이로써 스페인은 1991년 창설된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스페인의 종전 최고 성적은 2019년 프랑스 대회 때의 16강이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던 스웨덴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20년 만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스페인은 후반 36분 살마 파라유엘로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7분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연장전으로 이어지는 듯했던 승부는 카르모나의 묵직한 왼발 슛 한 방으로 스페인 쪽으로 기울었다. 카르모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로 앞에서 때린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떨어졌다.
FIFA 랭킹 6위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11위)에 0-4로 완패를 당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토너먼트 라운드에선 달랐다. 16강전에서 스위스를 5-1로 꺾었고 8강에선 직전 대회 준우승 팀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쳤다.
스페인은 16일 열리는 또 다른 4강전 호주-잉글랜드 경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결승전은 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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