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선수가 동시간, 같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독특한'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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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진행되는 대회 이름은 모두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이다.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LPGA 투어, LET의 여자 선수들과 DP월드투어의 남자 선수들이 동시간에 같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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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진행되는 대회 이름은 모두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이다.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LPGA 투어, LET의 여자 선수들과 DP월드투어의 남자 선수들이 동시간에 같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다.
LPGA 투어와 LET가 공동 주관하는 여자 대회와 남자 대회의 총상금은 각각 150만달러(우승 상금도 각각 22만5,000달러)가 걸려 있다.
남녀 선수가 144명씩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우승자를 결정한다. 구체적으로 2라운드(36홀) 이후 상위 60위(동타 포함)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고, 이후 54홀이 끝나면 상위 35위(동타 포함)까지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갤곰 골프클럽과 캐슬록 골프클럽(파73) 두 코스에서 개최되며, 예선 36홀은 이 두 코스를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고, 3·4라운드는 갤곰 골프클럽에서만 플레이한다.
남녀 선수는 각각 다른 티를 사용하게 된다. 여자 선수의 경우, 전장은 갤곰 6,527야드, 캐슬록 6,231야드로 세팅된다.
지난 3주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여자오픈에 출전한 정상급 선수 대부분은 이번 주 휴식을 취한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를 포함한 릴리아 부, 넬리 코다 등이 모두 빠졌다.
이 때문에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나 신인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 선수로는 이일희(34), 홍예은(20), 박금강(22), 주수빈(19) 4명이 출격한다. 이일희는 2013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1승 경험이 있다.
이밖에 올해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메이저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LPGA 투어가 합류하기 전에 LET가 단독 주관한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역대 챔피언으로 나선다.
LPGA 투어와 LET가 처음 공동 주관한 2021년에는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최종합계 16언더파 275타로 우승했고, 작년에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20언더파 271타를 쳐 정상을 밟았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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