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잡아라!…김주형·김시우와 BMW챔피언십 출격 [PGA]

권준혁 기자 2023. 8. 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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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만 출전할 수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8), 김주형(21), 임성재(25), 안병훈(31)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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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막을 올린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만 출전할 수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8), 김주형(21), 임성재(25), 안병훈(31)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 대회가 끝난 뒤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포인트 톱30만 추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선수는 두둑한 상금이 보장되는 것 외에도 이듬해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주요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7위인 김시우와 18위 김주형은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안정권이다. 이에 비해 임성재는 28위로 불안한 위치에 있고, 38위인 안병훈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주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로 마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한 계단 상승했고, 공동 24위 김주형은 네 계단 하락하면서 김시우와 역전됐다.



아울러 세인트주드 대회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네 계단 도약했고, 마지막 날 공동 37위로 흔들린 안병훈은 한 계단 밀렸다.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는 50명이 아닌 상위 70명까지 출전 기회가 주어졌고, 임성재는 공동 15위, 김주형은 공동 54위, 김시우는 단독 67위로 마친 바 있다. 안병훈은 출전권이 없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3위는 존 람(스페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다. 세 선수 모두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과 PO 1차전에서 2주 연속 우승한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45계단 급등한 페덱스컵 포인트 4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지난주 준우승에 힘입어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올라섰다.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정상을 밟은 캔틀레이는 단일 대회 3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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