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7홈런' 노시환 8월 몰아치기, 어느새 28홈런…2위 최정과 7개 격차, AG 변수도 극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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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넘어간다.
지난 12일 대전 두산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본 노시환은 최근 9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4월 24경기 2홈런으로 시작한 노시환은 5월 23경기 7홈런으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데뷔 첫 30홈런에도 2개만 남겨둔 노시환은 이 부문 2위 최정(SSG.21개)과 격차도 7개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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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상학 기자] 걸리면 넘어간다. 한화 노시환(23)이 또 대포를 가동했다. 어느새 28홈런이다. 최근 9경기에서만 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8월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노시환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부터 선제 솔로포를 쳤다.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NC 외국인 좌완 투수 태너 털리의 2구째 143km 직구가 몸쪽 높게 들어오자 강하게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 밖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05m, 시즌 28호 홈런.
지난 12일 대전 두산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본 노시환은 최근 9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 9일 수원 KT전 개인 첫 3홈런 경기를 펼친 뒤에도 4경기에서 2개를 추가했다.
4월 24경기 2홈런으로 시작한 노시환은 5월 23경기 7홈런으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6월 24경기 6홈런에 이어 7월 15경기 6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8월에도 이날까지 12경기 7홈런을 폭발했다.
데뷔 첫 30홈런에도 2개만 남겨둔 노시환은 이 부문 2위 최정(SSG.21개)과 격차도 7개로 벌렸다. 최정은 6월에만 24경기 11홈런으로 몰아치기 능력을 보였지만 7월 10경기 1개, 8월 12경기 1개로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예년 같았으면 노시환이 무난하게 홈런 1위를 굳힐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올해는 아시안게임이라는 거대 변수가 있다. 내달 20일쯤 소집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노시환은 최소 2주, 최대 3주를 결장해야 하는 핸디캡이 있다.
올해 KBO리그는 과거와 달리 아시안게임 기간에 시즌을 멈추지 않고 정상 진행한다. 노시환으로선 대표팀 차출 전까지 최대한 많은 홈런을 벌어놓아야 한다. 최정도 몰아치기에 능한 베테랑이라 안심할 수 없지만 지금 기세라면 변수도 너끈히 극복할 것 같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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