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2년 합계출산율 1.09명 예상…"역대 최저"

정진수 2023. 8. 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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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계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전문가들은 최근 열린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이 1.09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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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계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전문가들은 최근 열린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이 1.09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1억명 이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의 인구는 14억1175만명. 이는 전년에 비해 85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달 말 유엔 경제사회처 발표에 따르면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도 인도에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 저하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2016년 ‘2자녀 정책’으로 전환했고, 2021년엔 3자녀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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