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도내 수난사고 급증 안전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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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후 막바지 피서에 나선 시민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강원도내 바다와 계곡 등에서 물놀이 사고가 연일 발생해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8월은 피서 절정기를 맞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난사고가 발생하는 기간이다.
그 중 지난 7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수난사고로 인해 소방당국의 구조건수가 153건, 올해 발생의 58.4%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 7월과 8월 중 발생한 도내 수난사고 94명을 이미 뛰어 넘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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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후 막바지 피서에 나선 시민들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강원도내 바다와 계곡 등에서 물놀이 사고가 연일 발생해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올해 8월의 경우 불과 15일간 57건의 구조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달에 이뤄진 수난구조 55명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양양군 현남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경 등은 서프보드와 발목을 연결하는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삼척의 간이 수영장에서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물에 빠져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구조된 아버지가 숨진 사고를 시작으로 4명의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특히 8월은 피서 절정기를 맞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난사고가 발생하는 기간이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20~2022)간 도소방본부가 수난사고로 인해 출동한 건수는 총 2371건으로 그 중 553명을 구조했다. 월 별로 살펴보면 8월이 전체 출동건수와 구조인원이 각각 961건과 196명을 보여 8월 출동건수의 경우 전체의 40.5%에 달한다.
이런 여름철 수난사고 급증은 올해 더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행안부 재난안전정보 포털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수난구조 건수는 262건이다. 그 중 지난 7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수난사고로 인해 소방당국의 구조건수가 153건, 올해 발생의 58.4%에 육박한다. 그 중 7월이 95건이고, 아직 절반이나 남은 8월에만 57건의 구조가 속출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8월 중 발생한 도내 수난사고 94명을 이미 뛰어 넘은 셈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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