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도내 곳곳 소녀상 찾아 아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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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아픔과 연대하는 행사가 강원 곳곳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2015년 8월 강원지역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강릉시는 지난 14일 경포 3·1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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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목소리 기억·일제 규탄
광복회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도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아픔과 연대하는 행사가 강원 곳곳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지난 14일 강릉과 동해, 속초 등에서 기념식이 열려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2015년 8월 강원지역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강릉시는 지난 14일 경포 3·1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화와 평화비 및 추모편지 낭독, 강릉시립합창단과 더문화로움 등의 기념공연을 통해 성노예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피해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등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것을 다짐했다. 강릉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매년 기림의 날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속초시와 속초여성인권센터도 같은 날 속초 청초호수공원 분수대광장 앞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명길 속초시의장,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지원청장, 홍경표 속초여성인권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장예원 청봉초교 학생회장이 직접 쓴 편지와 2017년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기념해 이상국 시인이 지은 헌시 ‘내 이름은 소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해에서는 동해문화예술회관 앞 동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김일하 초록평화나비 회장 등 회원과 정동수 동해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광복회 강원도지부(지부장 최근중)는 지난 14일 강릉 경포동 주민센터에서 산불 피해로 인해 태극기가 소실된 가정을 위한 ‘광복절 맞이 태극기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갖기도 했다.
전인수·박주석·이연제·강주영·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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