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장례 사흘간 가족장 진행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 두번째) 등 지도부의 조문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사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용산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켜봤다”고 소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일 가족장으로 고인의 영면을 지켜본후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당초 예정대로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193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공주농업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대학원 경제학 석사.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연세대 상경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통계학회장, 연세대 상경대학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