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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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기름값 고공행진에 물가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본지 14일자 6면)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5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이르면 이번주 후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선 휘발유에 대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4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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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기름값 고공행진에 물가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본지 14일자 6면)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5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이르면 이번주 후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등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휘발유에 대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4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휘발유(25%)보다 인하 폭이 큰 경유(37%)
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세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탄력세율 조정 등으로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현행 인하율이 유지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현행 인하율이 결정된 지난해 12월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오후 3시 기준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34.05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이달 둘째 주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99.33원으로 지난해 12월 동기간(ℓ당 1596.59원) 보다 102.74원 비싸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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