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전통시장 영업 재개…막바지 휴가철 대목 잡는다

황선우 2023. 8.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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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주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동해안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점가가(본지 8월 11일자 6면) 영업을 재개하며 남은 휴가철 성수기 대목잡기에 나섰다.

15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 3개 시군(강릉·속초·고성)의 침수 피해 점포·상점가는 203곳으로 집계됐다.

속초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는 대부분 단순 침수·누수로 나타났고 고성에서는 거진읍이 침수된 점포·상점가가 94곳(거진전통시장 10곳 포함)으로 제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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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당일 긴급 배수 큰 피해 방지
속초시 “시장 방문 관광객 많아”
도, 경영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 지난 10일 태풍 카눈 영향에 따른 폭우로 침수된 속초관광수산시장 닭전골목에서 상인들이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속보=지난 주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동해안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점가가(본지 8월 11일자 6면) 영업을 재개하며 남은 휴가철 성수기 대목잡기에 나섰다.

15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 3개 시군(강릉·속초·고성)의 침수 피해 점포·상점가는 203곳으로 집계됐다.

강릉이 28곳(주문진종합시장), 속초가 59곳(속초관광수산시장 49곳,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10곳), 고성이 116곳(고성 일대 5개 읍면 종합)으로 조사됐다.

특히 속초관광수산시장의 경우 5곳이 총 250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는 대부분 단순 침수·누수로 나타났고 고성에서는 거진읍이 침수된 점포·상점가가 94곳(거진전통시장 10곳 포함)으로 제일 많았다. 자원봉사자도 동원돼 복구 중이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해당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은 지난 10일 침수 당일부터 배수 작업에 긴급히 나서 재산피해, 안전사고 등 큰 피해를 막았다.

이어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 “배수작업 등 조기 대응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는 복구 완료돼 시장을 찾는 방문객·관광객이 많다”라며 “향후 시장 입구와 지하주차장 등에 차수판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속초 재해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7000만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신청 시 5년간의 이자(고정 2%)를 전액 지원한다.

또 사업장, 집기, 비품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점포들에 대해서는 업체당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점포는 읍면동에 신고한 뒤 피해 사실 확인을 거쳐 도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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