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태풍 피해 100억원 육박…영동권 복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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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등 영동 지역 피해복구 작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고성군 현내면은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면서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도내에선 속초시와 고성군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는 피해복구비의 약 50∼80%를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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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21㏊·농작물 801㏊ 집계
도·시·군 21일까지 피해조사
도교육청 교육시설 현장점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등 영동 지역 피해복구 작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고성군 현내면은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면서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도내에선 속초시와 고성군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다. 지난 14일 기준, 집계된 시설피해는 909건이다. 각 지역별 피해 건수는 고성군이 4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속초시 194건, 강릉시 95건, 양양군 89건, 삼척시 5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농경지 21㏊, 농작물 801.5㏊가 침수·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설별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에서 329건(도로 74건·하천 80건·상·하수도 9건·사방임도 36건), 사유시설에서 589건(주택 356건·상가 205건·기타 19건)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에 따른 도내 피해 규모는 100억원에 육박한다. 지역별 피해액은 지난 13일 기준 고성군 43억 8100만원, 양양군 21억원, 삼척시 12억 3800만원, 강릉시 5억 5300만원이다. 속초시 피해액은 15일 기준 14억 8600만원으로 조사됐다. 피해액 규모는 해당 날짜 기준으로 각 지자체가 행정안전부 시스템에 입력한 수치다. 도와 각 지자체는 태풍 카눈 피해조사를 오는 21일까지 이어간다.
고성군 현내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는 피해복구비의 약 50∼80%를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특별재난 선포 요건은 시·군·구 기준 피해액이 50억∼110억원 초과, 읍·면·동은 5억∼11억원 초과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영동지역 교육시설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현장 조사는 강릉, 속초, 양양, 고성, 동해, 삼척, 태백, 홍천, 정선 등 도내 9개 지역 23개 학교와 2개 직속기관이 대상이다. 도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시설담당자들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정민엽·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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