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순·조화벽 현대 국악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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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조화벽의 삶을 국악으로 새롭게 만난다.
국악밴드 해랑이 16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광복절 78주년 기념공연 '그날에-역사를 노래하다'를 연다.
해랑이 2021년 윤희순을 소재로 발표한 곡 '애달픈 노래'도 연주한다.
해랑은 2018년 허난설헌을 소재로 한 '비망'을 통해 '역사를 노래하다' 첫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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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오늘 강릉아트센터
광복절 기념 지역 근현대사 조명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조화벽의 삶을 국악으로 새롭게 만난다.
국악밴드 해랑이 16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광복절 78주년 기념공연 ‘그날에-역사를 노래하다’를 연다. 기타·해금·드럼·베이스·건반 등이 포함된 국악밴드 음악을 기반으로 무용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옴니버스 음악극이다.
1부는 춘천 출신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의 ‘의병가사집’을 활용, 독립운동을 위해 간도로 이주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윤 의사가 가사를 쓴 ‘왜놈대장 보거라’를 동요 반주로 편곡해 들려준다. ‘안사람 의병가’는 새롭게 작곡해 첫 선을 보인다. 해랑이 2021년 윤희순을 소재로 발표한 곡 ‘애달픈 노래’도 연주한다.
2부는 양양에서 3·1만세 운동을 주도한 조화벽 지사의 일대기를 라이브 연주에 맞춘 정은혜·홍도은 무용수의 몸짓으로 선보인다. 가죽가방에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 양양으로 돌아가는 긴박한 분위기를 묘사했다.
3부는 1919년 강릉 횃불 만세운동을 묘사했다. ‘희망가’, ‘아리랑’과 같은 익숙한 옛 노래와 함께 소리꾼과 배우, 관객이 만세를 함께 외친다.
해랑은 2018년 허난설헌을 소재로 한 ‘비망’을 통해 ‘역사를 노래하다’ 첫 무대를 선보였다. 올 연말에는 해방 후 가요를 엮은 ‘살롱 드 명주’ 공연을 연다. 김재현 대표는 “국악을 주축으로 음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사명감이 들었다”며 “평소 알기 어려웠던 지역의 근현대사를 음악극으로 만들어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찾으려 했다”고 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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