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넘게 명맥 이은 면민체육대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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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다지는 면민 체육대회가 강릉지역 2개 면지역에서 반세기 넘게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제72회 사천면민 체육대회'가 15일 사천면 체육공원에서, '제71회 옥계면민 체육대회'가 사천면체육공원과 옥계초 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됐다.
사천면민 체육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8월 당시 서울에서 유학 중이던 이 지역 출신 대학생 20여명이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고향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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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다지는 면민 체육대회가 강릉지역 2개 면지역에서 반세기 넘게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제72회 사천면민 체육대회’가 15일 사천면 체육공원에서, ‘제71회 옥계면민 체육대회’가 사천면체육공원과 옥계초 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날 두 행사에는 권성동 국회의원과 김홍규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들이 참석해 마을 주민들과 화합했다.
사천면민 체육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8월 당시 서울에서 유학 중이던 이 지역 출신 대학생 20여명이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고향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 한국전쟁 기간과 코로나19시기를 제외하고 반세기가 넘는 지금껏 계속되고 있다.
옥계면민체육대회는 1950년 시작돼 지금껏 지속되고 있다. 옥계면민체육대회는 오전에 축구, 명랑운동회 등 체육행사가, 오후에는 김연자, 엄혜진 등 초대가수 등이 출연하는 옥계면민 가요제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옥계면 낙풍1리, 2리 마을주민들은 옥계초 운동장에 사격장 이전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전원 행사에 불참했다.
사천면과 옥계면 주민들은 “반세기 넘게 명맥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마을 행사인만큼 앞으로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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