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비교적 적은 양양 “사전대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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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양양지역 피해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태풍 '카눈' 이후 피해조사 결과 사유시설의 경우 3개 주택이 반파되고 16곳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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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시설 피해 2억4000만원
도로·하천·해변 응급복구 나서
지난 10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양양지역 피해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태풍 ‘카눈’ 이후 피해조사 결과 사유시설의 경우 3개 주택이 반파되고 16곳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농경지의 경우 매몰 2.5㏊, 도복·침수·낙과 14.2㏊ 등 16.7㏊가 피해를 입어 사유시설의 총 피해금액은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의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일부 항포구와 해변의 경우 밀려든 해양쓰레기로 가득차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누적 강수량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것에 비해서는 일시적 주민대피 외에는 피해가 비교적 크지 않았다”며 “하천 재해예방 공사와 상습 침수피해 지역의 배수시설 설치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해 국가 공모에 선정된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설계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낙산지구도 공모사업을 통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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