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황제성의 ‘9장의 부적’에 김숙, “부적 붙이느니 일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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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이 '죽어야 끝나는 저주'를 전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김선영이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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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이 ‘죽어야 끝나는 저주’를 전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김선영이 등장했다.
황제성은 ‘9장의 부적’이란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김구라와 동갑으로, 1985년에 있던 일을 전해온 것이었다.
사연자의 아버지는 상사에게서 멋진 장식장을 선물받았다. 상사는 “이걸 집에 두면서 좋은 일 생겼다”라며 굳이 선물하고 갔다.
그날 밤, 자고 있던 사연자는 동생이 “구슬이 저기 들어갔다”라며 깨워서 일어났다. 장식장 아래 들어갔다는 말에 사연자는 손을 넣어 꺼내려다가 장식장 아래 붙어있던 뭔가를 찢었다. 사연자는 장식장을 괜히 건드렸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이 사실을 부모님께 얘기하지 않았다.
다음날부터 사연자는 귀신에 시달렸다. 사연자는 아버지에게 “저 장식장 버리면 안 되냐”라고 졸랐지만 아버지는 마구 화를 냈다.
그와중에 장식장이 깨지고, 그 안에서 부적이 8장 발견됐다. 아버진 그래도 장식장을 버리지 않고 깨진 조각을 모았다.
결국 입이 꿰매진 귀신에 시달리던 사연자는 정신을 잃었다가 깼다. 깨보니 온몸이 두드러기로 덮혀있었고, 사연자에게 얘기를 들은 어머니는 절로 가서 스님께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그러자 스님은 “네가 가족 살렸구나”라며 웃었다. 스님은 “부적이 8장? 1장은 어디 있었니”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사연자가 실수로 찢은 장식장 바닥의 종이가 부적이었던 것이었다. 만약 9장이었다면 강력한 저주로 인해 사연자 가족이 크게 위험해질 뻔 했다는 얘기였다.
당시 사연자의 아버지는 뛰어난 능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고 있었다. 상사는 그런 아버지를 두려워하다가 저주 부적을 붙인 장식장을 집에 둔 것이었다.
김숙은 “부적 붙일 시간에 일을 하겠다!”라며 분노했다. 황제성은 “죽어야 끝나는 저주는 바로 시기심”이라고 말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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