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비상.. '햄스트링 재발' 더 브라위너, 재수술 위기 '김덕배 축구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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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배' 케빈 더 브라위너(32, 맨체스터 시티)가 수술대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주장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수술이 필요할 경우 올해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1분 경기장에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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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덕배' 케빈 더 브라위너(32, 맨체스터 시티)가 수술대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주장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수술이 필요할 경우 올해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2일 영국 랭커셔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번리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1분 경기장에 멈춰 섰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눈 더 브라위너는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의 주역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 두 달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드러났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햄스트링이 파열된 더 브라위너는 비시즌 동안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더 브라위너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 올라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가진 오픈 트레이닝에서 몸을 풀었다. 그리고 아스날과 FA 커뮤니티 실드에 후반 교체로 투입, 선제골을 도와 존재감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개막전 선발은 무리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에서 3-0 승리에도 "데 브라위너는 불행히도 다시 부상을 당했다. 내 생각에 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내게 말한 부위와 같다"면서 "처음 몇 분 동안 정말 좋았고 경기를 정말 잘했다"면서 아쉬워했다.
더 브라위너는 손흥민(31, 토트넘)과 절친으로 알려져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팬들은 브라위너의 영문명(Kevin De Bruyne) 각 앞 글자를 딴 'KDB'를 '김덕배'라 친근하게 부르고 있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지난 한국 투어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벤치 명단에 올랐으나 끝내 피치를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정성스런 팬 서비스를 비롯해 Mnet '엠카운트다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등 국내 각종 TV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쳐 호감을 샀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서는 '신도림 조기축구회' 코너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 팬들이 부르는 애칭인 '김덕배'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 더 브라위너는 소주를 들이키며 "축구.. 어렵네"라고 한탄, 선후배 문화에 주눅 든 막내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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