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체들 "비구이위안 위기, 헝다보다 파급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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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 위기가 2021년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이 겪은 위기보다 파급력이 훨씬 크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전망했습니다.
타이완 매체인 ET 투데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의 금융위기는 헝다를 넘어 중국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화권 전문가들은 비구이위안의 위기가 중국 부동산과 금융 시장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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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 위기가 2021년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이 겪은 위기보다 파급력이 훨씬 크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전망했습니다.
타이완 매체인 ET 투데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의 금융위기는 헝다를 넘어 중국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 이쥐연구원 책임자인 옌웨진은 "현재 시장은 더이상 1조 달러 규모 부동산 회사의 리스크를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도 "비구이위안의 채무 규모와 중국의 미약한 경제회복 상황으로 인해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체 시장에 연쇄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말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 4천억 위안, 약 255조 원에 이릅니다.
중화권 전문가들은 비구이위안의 위기가 중국 부동산과 금융 시장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이핑신문망도 비구이위안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헝다의 4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채무 불이행 위기가 심화할 경우 중국 부동산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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