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백설공주’ 레이첼 지글러는 가짜 페미니스트”, 비난 쏟아져[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8. 15. 23:19
반복적으로 원작 파괴하는 발언
"왜 주인공 맡았는지 모르겠다"
"왜 주인공 맡았는지 모르겠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 주연을 맡은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22)가 디즈니 팬들에게 ‘가짜 페미니스트’로 비난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레이첼 지글러는 여러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원작을 파괴하는 발언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글러는 1937년 원작영화가 ‘무섭다’고 인정했고, 스토리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디즈니 팬은 레이첼이 ‘너무 거만하다’고 비판하고, 그녀의 언급이 ‘진정한 사랑을 꿈꾸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은 "지글러가 지난해 다양한 인터뷰에서 원작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여러 비디오가 온라인에서 다시 떠올랐고,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비난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지글러는 2022년 9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백설공주’ 버전이 '왕자에 의해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그녀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꿈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디즈니 D23 엑스포에서 지글러는 “원작 만화는 1937년에 나왔다. 말 그대로 그녀를 스토킹하는 남자와의 사랑 이야기에 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한 틱톡 사용자는 “원작을 이렇게 싫어한다면 왜 리메이크를 하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글러는 2022년 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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