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관련 인재 양성 ‘본격화’
[KBS 울산] [앵커]
울산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교육계도 관련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직업계고는 맞춤형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대학은 관련 전공을 신설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이차전지 관련 수업이 한창입니다.
울산교육청과 울산과학대가 진행중인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 교육입니다.
이달 말까지 직업계고 2, 3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와 로봇 분야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광옥/울산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사 : "이번 이차전지와 로봇 분야 맞춤 기술교육으로 울산시교육청이 직무 수행력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청년 기술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대는 융합대학안에 '이차전지 융합전공’을 신설해 내년 1학기부터 3, 4학년 100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교육합니다.
교과목은 이차전지 소재화학,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설계 등 11과목입니다.
울산대는 유니스트와 진행한 이차전지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과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등의 경험을 살린다는 방침입니다.
[오은석/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 :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울산지역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울산 청년들이 지역대학에 입학해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같은 교육 과정 개설은 울산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인재양성이 시급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이차전지를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산·학·연 관련 기관들이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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