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 아닌 이상 나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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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저커버그와 주고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습니다.
머스크도 이후 저커버그에게 10여 시간 뒤에 보낸 문자에서 "당신의 옥타곤에서 싸우자"며 "우리의 체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당신이 현대판 이소룡이라면 나를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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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게 체급 차이를 거론하며 "당신이 이소룡이 아니라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도발했습니다.
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저커버그와 주고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이 격투 훈련이 다소 부족했다고 언급하며 저커버그에게 실전이 아닌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뜸 들이지 말고 결투를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하라는 퉁명스러운 답장을 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13일 보낸 문자에서 "당신이 진짜 MMA 싸움을 하고 싶으면 연습은 스스로 하고 언제 준비가 되는지 나에게 알려주면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머스크도 이후 저커버그에게 10여 시간 뒤에 보낸 문자에서 "당신의 옥타곤에서 싸우자"며 "우리의 체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당신이 현대판 이소룡이라면 나를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188㎝의 거구지만 저커버그의 키는 171㎝에 불과합니다.
다만, 저커버그는 주짓수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 무술인이고 나이도 39살로 51살인 머스크보다 12살이나 어려 체력적으로 우세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로 결투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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