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상이변에 보험금 지급액도 증가 '보험시장 타격'

김선희 2023. 8. 15. 23: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과거와 다른 양상의 재해가 잇따르면서 세계 보험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빈도는 잦지만 피해 규모가 비교적 적은 홍수, 산불, 폭풍우 등 '2차 위험'으로 분류되는 보험 손실 규모가 최근 몇 년 새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미국에 대류성 폭풍의 피해액이 전 세계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액 5백억 달러의 70%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보험사들은 빈도는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한 1차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 왔지만 최근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등과 같이 2차 위험의 보험 손실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보험금 지급 증가는 보험사들의 보험 판매 중단으로 이어져 실제로 미국의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화재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