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경제적 비용 '천문학적'..."최대 10조 원"
김선희 2023. 8. 15. 23:02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최대 75억 달러, 약 10조 원에 이를 수 있으며 심각한 지역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 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현지시간 14일 낸 보고서에서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영향의 추산치를 기존 30억 달러에서 75억 달러, 약 10조 원으로 바꿔 제시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보고서에서 "마우이 섬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0억 달러 약 13조4천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경제비용 가격표는 천문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로 "짧지만 심각한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역 경제를 떠받쳐온 관광 수입이 심각하게 줄고,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세입 감소로 지방·국가 재원도 타격을 받고 중기적으로는 집값 상승도 예상되는 등 경제적 위험이 마우이 섬뿐만 아니라 하와이 전체에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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