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기소' 트럼프 "21일 자체 보고서 발표…모든 혐의 철회해야"

김난영 특파원 2023. 8.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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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무려 네 번째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주 조지아주 대선과 관련해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지아에서 이뤄진 대선 사기와 관련해 방대하고 복잡하고 세부적이지만 반박할 수 없는 보고서가 거의 완성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은 전날인 14일 대배심을 거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주 대선 결과 전복 시도 등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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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할 수 없는 보고서…완전한 면제 이뤄질 것"
[윈덤=AP/뉴시스]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뉴저지주 윈덤의 윈덤 고등학교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8.0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올해 들어 무려 네 번째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주 조지아주 대선과 관련해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지아에서 이뤄진 대선 사기와 관련해 방대하고 복잡하고 세부적이지만 반박할 수 없는 보고서가 거의 완성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은 전날인 14일 대배심을 거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주 대선 결과 전복 시도 등 혐의로 기소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음에도 이를 뒤집으려 한 혐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나 이와 관련한 자체 보고서를 자신이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직접 발표하겠다고 했다. 발표 장소는 뉴저지 베드민스터다.

그는 "이 '최종' 보고서의 결과에 근거해, 나와 다른 이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는 철회돼야 한다"라며 "완전한 면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선거를 조작한 이들은 결코 추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성관계 입막음 의혹을 비롯해 기밀 문건 유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번 조지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관련 혐의로 무려 네 번째 기소가 이뤄졌다.

그는 이들 기소를 오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공화당 주자인 자신에 대한 마녀 사냥이자 정치적 동기가 있는 사법 무기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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