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안보리 인권문제 공개회의 요청에 "군사대결 준비…미국 행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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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인권' 문제 논의를 위한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한 데 대해 "미제국주의자들과의 정치군사적 대결은 물론 사상적 대결에도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결의식이 골수에 가득찬 미국의 추악한 적대적면모를 적라라하게 폭로하는 동시에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눌리워 기능부전에 빠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현 실태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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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미 추종하는 세력, 처신 바로해야"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북한은 15일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인권' 문제 논의를 위한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한 데 대해 "미제국주의자들과의 정치군사적 대결은 물론 사상적 대결에도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결의식이 골수에 가득찬 미국의 추악한 적대적면모를 적라라하게 폭로하는 동시에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눌리워 기능부전에 빠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현 실태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비렬한 '인권' 소동을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 엄중한 도전으로 락인하며 이를 단호히 규탄배격한다"고 전했다.
김 부상은 "자국사회에 만연하는 인종차별, 총기류범죄, 아동학대, 강제로동행위들을 묵인조장한 것도 모자라 다른 나라들에 반인륜적인 인권기준을 강요하며 내부불안정과 혼란을 조장하는 미국이야말로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 중의 위협이며 유엔무대에서 응당 취급되여야 할 당당한 범죄국가"라고 맞받았다.
또 "가장 적대적이고 현실적인 미국의 안보위협에 직면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어서 국권수호는 곧 인권수호"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제국주의자들과의 정치군사적 대결은 물론 사상적 대결에도 준비되여 있으며 모든 선택안들을 열어두고 미국의 행태를 엄정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우리는 미국이 하는 짓이라면 무턱대고 추종하는 일부 세력들에게 대세를 똑바로 보고 처신을 바로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직을 차지한 올해의 8월은 유엔력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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