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화상회담…정상회의 의제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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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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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회의 정례화 등도 논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미일 외교장관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신(新)안보협력' 의제 등 정상회의 의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언론은 3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과 함께 국가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역내 공동 번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과거 국제회의나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린 것과 달리 한미일 회의만을 위해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3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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