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과거 김혜수와 절친, 미국산 속옷 선물로 받아"(강심장리그)

'강심장리그' 조혜련이 김혜수와 절친이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8월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이호영의 절친으로 류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김혜수와 절친이었다. 지금은 많이 연락을 안 하는데. 내가 '울엄마' 할 때였다. 그때 혜수는 드라마 '짝'을 했다. 우리가 분장실을 같이 썼다. 홍진희 언니랑 혜수랑 입술 크게 그릴 때"라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옷도 같이 갈아입는다고 안 보는 척 하면서 혜수를 쓱 봤다. 엄청 성이 나있더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한 번은 혜수가 미국산 속옷을 입었는데 압 후크가 있더라. '혜수야, 그거 뭐야?' 했더니 '줄까?' 하더라. 본인이 갖고 있는 속옷 5개를 줬다. 나도 해봤는데 조금 비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김혜수와 최근에 연락했던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 "96년도"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상 편지로 "혜수야, 18년째 연락이 없4더라. 나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잘 지내고 있다. 네 속옷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속옷 더 줄 필요 없어. 사이즈가 줄었거든. 그리고 시간 되면 '강심장' 놀러와"라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영되는 '강심장리그'는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를 담은 2023년 새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