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초등생 성폭행' 내가 썼다” 제 발로 경찰서 찾아간 10대

김태원 기자 2023. 8. 15.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묻지 마 살인 예고'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퍼뜨린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묻지 마 살인 예고’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퍼뜨린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입건 전 조사 단계로 IP 등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입건해 본격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8∼13세 여아를 범행 대상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20분 정도 지난 후 112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수서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