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故 최임락 일병, 한·미동맹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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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 하와이에서 73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된 고(故) 최임락 일병이 주한 미 8군이 주는 우수 예비역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공로상인 '김상원 하사 상'(김상원상)을 받았다.
15일 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KVA)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카투사 창설 73주년 기념식에서 데일 숀 크로켓 8군 작전부사령관이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대신해 최 일병에게 김상원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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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보관 유해 7월 고국봉환
故 최 일병, 7사단 카투사 근무
해군 상사 조카 “영광스러워”
지난 7월 미국 하와이에서 73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된 고(故) 최임락 일병이 주한 미 8군이 주는 우수 예비역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공로상인 ‘김상원 하사 상’(김상원상)을 받았다.
크로켓 부사령관은 참석한 카투사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신 최임락 일병의 순국이 한·미동맹의 초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일병과 함께 참전한 카투사 참전용사 정기식씨 등 6명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상사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VA는 “1950년 8월15일 카투사 창설을 매년 미군과 함께 축하할 것”이라며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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