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 보험 손실 급증… ‘보장 공백’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로 보험사들의 손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가 자연재해 관련 계약을 중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고서를 작성한 진옥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정부에서 정책보험인 풍수해 보험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추후 민간 보험사의 재해 관련 손실이 급증해 보장 공백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보험 홍보 등 대비해야”
실제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AIG가 산불에 의한 보험 손실 증가로 주택보험의 신계약 체결을 중단한 데 이어 미국 보험사 스테이트팜(State Farm)과 올스테이트(Allstate)도 올해 5월과 6월 각각 주택보험 신규 위험인수 중단을 선언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역시 최근 폭염·폭우 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민간 보험사는 재해 관련 손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정부는 정책보험 등을 활용해 혹시 모를 보장 공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진옥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정부에서 정책보험인 풍수해 보험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추후 민간 보험사의 재해 관련 손실이 급증해 보장 공백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험료 설정 시 계약자의 방재 노력을 반영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예방해 풍수해 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