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초등 동창생들에게 1억 입금
심윤지 기자 2023. 8. 15. 21:59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82·사진)가 동창생들에게 거액을 나눠줬다. 15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창업주는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 줬다.
이 창업주는 지난 6월에도 고향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약 1억원,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약 5000만원씩을 전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업주께서 ‘살아오면서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출세는 나눌 수 없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픈 것은) 의술로도 치유할 수 없다. 하지만 분배적 방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치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그러한 뜻에서 기부를 하신 듯하다”고 덧붙였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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