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이란자금 동결 해제에…"불법행위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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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에서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이란 정부와 합의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이란의 불법행위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동결 해제 자금이 테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인도주의적 목적과 식량 지원 등에 자금을 사용하는 건 미국 제재가 허용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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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한국에서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이란 정부와 합의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이란의 불법행위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동결 해제 자금이 테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인도주의적 목적과 식량 지원 등에 자금을 사용하는 건 미국 제재가 허용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러 자금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드론 제공, 인권 탄압 등 이란의 역내 불안정한 행동을 미국이 계속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정기적으로 이란 정권의 인권 침해뿐 아니라 러시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한 일들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묻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을 봤을 것"이라며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5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의 원유수출 대금을 60억 달러(약 8조300억원)의 동결을 해제하기로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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