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철수에 119 구급차 동원…경찰 수사

이정은 2023. 8. 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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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잼버리 대원들이 숙소에서 철수하는 과정에 119 구급차가 이용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어제,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 책임자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담당 수사관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 12일, 한 대학에 머물던 잼버리 대원들이 퇴소하는 과정에서 119 구급차가 짐을 옮겨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도로가 협소해 안전관리 차원에서 짐을 옮겨줬다고 해명했지만 공무원노조는 무분별한 구급차 남용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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