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0대 운전자 역주행하다 2차례 사고···3명 다쳐

최승현 기자 2023. 8.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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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인천에서 40대가 승용차를 몰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역주행하다가 2차례 사고를 내 3명이 다쳤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원인재역 인근 도로에서 A씨(49)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

A씨는 승용차를 몰고 문학경기장 방향으로 1㎞가량 역주행한 뒤 인근에 있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다시 차량을 몰고 유턴해 송도국제도시 방향으로 1.9㎞를 역주행하다가 경원고가 교에서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쳤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A씨는 경찰에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알코올 농도 수치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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