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빙 능력은 에데르송보다 낫다!...맨시티 No.2, 뮌헨의 '탑 타깃'

한유철 기자 2023. 8.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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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스테판 오르테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르테가가 뮌헨의 탑 옵션으로 떠올랐다. 현재 수뇌부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선수 측과 이야기를 나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가 맨시티와 함께할 것을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의 마틴 볼크마르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뮌헨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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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스테판 오르테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은 마누엘 노이어. '스위퍼 키퍼'로서 엄청난 영향력을 떨친 노이어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그가 뛰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부상 때문이다. 지난겨울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당한 노이어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오랜 재활에 돌입했다. 여전히 재활 기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노이어를 대체할 골키퍼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유력 후보가 있었다. 주인공은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데 헤아는 이번 여름 구단과 결별했다. 이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골키퍼를 원하는 많은 팀과 접촉했다.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뮌헨 역시 후보였다. 하지만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뮌헨은 그를 향한 관심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른 선수에게 접근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No.2인 오르테가가 그 주인공.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르테가가 뮌헨의 탑 옵션으로 떠올랐다. 현재 수뇌부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선수 측과 이야기를 나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가 맨시티와 함께할 것을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출신의 오르테가는 독일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1860 뮌헨과 빌레펠트에서 뛰었고 분데스리가 경험도 적지 않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빌레펠트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리그 67경기에서 17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에 입성했다. 물론 에데르송의 존재로 인해 주전 골키퍼로 낙점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과 관계자들 사이에선 선방 능력으로만 따진다면, 오르테가가 에데르송보다 낫다고 평가받을 정도였다.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출전한 오르테가는 당당히 '트레블'의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고 2023-24시즌에도 커뮤니티 실드에서 선발 출전하는 등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얻는 중이다.


하지만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의 마틴 볼크마르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뮌헨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해졌다. 맨시티에서 No.2로 있는 것보다 뮌헨에서 No.1으로 활약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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