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에 간 절제술…” 최필립子=소아암 4기, 항암치료로 구토 '오열' (‘슈돌’) [Oh!쎈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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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이 아들의 소아암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필립과 두 자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최필립은 "두 아이의 아빠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최필립은 "(도운이가) 그걸 이겨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들 수가 없었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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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이 아들의 소아암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필립과 두 자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최필립은 “두 아이의 아빠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2019년에 딸 도연이, 작년 2022년 둘째 도운이가 태어났다고. 최필립은 도연이에 대해 “영특하고 습득이 빠르다”라며 설명했다. 17개월된 도운이는 보*베이비와 똑 닮았으며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생후 4개월 당시 도운이는 소아암을 선고받았다고. 최필립은 “병원에 갔는데 거기서 ‘간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돼서 생후 4개월부터 항암 치료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간모세포종은 간암으로 3기에서 4기를 진단받았다고. 도운이는 생후 7개월에 간 절제 수술을 했다.
최필립은 “처음 아이가 진단받고 온 가족이 멘붕이었다. 아이를 살려야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더라”라고 말하기도. 도운이는 항암 치료를 위한 세 번의 전신 마취와 큰 수술을 이겨냈다.
최필립은 “항암치료를 하면 구토하고 힘들다. 면역 자체가 없다 보니 계속 운다. 달래줘야 하니까 계속 아기띠를 하고 뜬눈으로 아이를 재웠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도운이를 살리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히기도.
최필립은 “(도운이가) 그걸 이겨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들 수가 없었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7개월간 6번의 항암 치료가 이어졌다. 지금은 긴 투병 끝에 치료를 종결했다.
이어 도도 남매의 일상이 펼쳐졌다. 아이를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 최필립은 능숙한 솜씨로 아들 도운이를 먹였다. 평소에도 먹보라는 도운이는 밥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도운이 정기 검정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고. 최필립은 “밥 먹고 도운이 병원 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최필립은 도운이에게 “어때 기분이?”라고 물어보기도. 교수는 종양이 깨끗하게 사라졌다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 교수는 아빠 최필립의 희생을 언급하며 “나중에 도운이가 커서 어른이 됐을 때 아빠가 자기를 위해 어떻게 해줬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종양 수치에 대해 교수는 “좋게 나왔습니다”라고 말하기도.
교수는 보호자들이 보호하려고 하면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비만이 될 수가 있으므로 막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필립은 “도연아. 도운이 낫게 해준 교수님이야”라고 말했고, 도연이는 교수님과 다정하게 하이파이브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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