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화상회담 개최…정상회의 의제 최종 점검

오수진 2023. 8. 15.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심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열리는 정상회의 앞두고 결과문서 등 의견 교환 관측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자카르타=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4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미일 외교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화상 회담을 열고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정상회의가 내놓을 결과 문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과 함께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한 바 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심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공지능(AI)·사이버·경제안보 등 비군사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정상회의에서 어느 수준에서 다룰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한 입장도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부 조율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 대면 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