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상승기류 탄 정정용 감독 “무실점 고무적...전남전 연승 도전”

이정빈 2023. 8. 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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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의 공격력이 날이 갈수록 매섭다.

홈에서 4골을 기록하며 승장이 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의 발전이 고무적이라며 만족해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더운 날씨에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노력한 선수들 너무나 감사하다. 팀이 하나가 되는 데 있어 만들어 가는 힘이 보인다. 감독으로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상대는 정 감독의 김천 부임 후 첫 상대였던 전남드래곤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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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의 공격력이 날이 갈수록 매섭다. 홈에서 4골을 기록하며 승장이 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의 발전이 고무적이라며 만족해했다.

김천은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이랜드를 무너트렸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더운 날씨에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노력한 선수들 너무나 감사하다. 팀이 하나가 되는 데 있어 만들어 가는 힘이 보인다. 감독으로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골을 기록한 가운데 모두 다른 선수가 넣었다. 고른 득점 분포에 관련해 “공격수들이 골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누구든지 넣을 수 있다. 당연히 상대적이긴 하지만 앞으로 누구든 골을 넣어줘야 우리가 원하는 자리를 끝까지 지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 가지 이야기하겠다. 우리가 득점하면 상대는 나온다. 그 공간을 활용하는 걸 선수들이 잘 이해한다. 그런 부분이 효과적으로 잘됐다”고 덧붙였다.

대량 득점도 고무적이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로 수비도 안정화됐다. 정 감독은 “센터백들만 잘하는 게 아니라 미드필더들의 수비 개념도 맞춰가고 있다. 고무적이다. 그런 것들로 인해 더 탄력을 받을 거다. 어떻게 이기든 무실점으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다음 상대는 정 감독의 김천 부임 후 첫 상대였던 전남드래곤즈다. 당시 본부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정 감독은 지금의 팀과 당시를 비교했다. 정 감독은 “다음 주가 전남이면 한 바퀴 돌았다. 당시 위에서 지켜봤는데, 공격적인 부분이 부족했다”라면서 “지금 시점에선 수비 조직도 만들어졌고, 공격 움직임도 맞춰졌기 때문에 전남전 연승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늘 경기 원두재와 김태현이 부상으로 일찍 경기를 마쳤다. 정 감독은 “원두재는 컨디션이 안 좋고, 김태현은 햄스트링를 다쳤다. 잇몸으로 대체하겠지만,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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