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친 별세에 與野 모두 추모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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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하면서, 윤 전 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여야 모두 추모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6시11분께 빈소에 도착한 현재 조문객을 맞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후 7시57분께 빈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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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하면서, 윤 전 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여야 모두 추모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6시11분께 빈소에 도착한 현재 조문객을 맞고 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조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내리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지도부만 빈소를 찾았다.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인 '당4역'이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자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이들을 영접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도부 차원에서만 빈소를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도 오후 8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각에 조문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부 인사 및 지자체장들도 조문에 나섰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께 정중한 조문을 드렸다"며 "우선 윤 교수께서 아마도 아주 대단히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하늘에서도 지켜보실 거라고 (말씀드렸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고 오시기를 기대(한다고 윤 대통령께 말)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윤 교수께서 평소 윤 대통령을 지도를 많이 하셨는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소천하시지 않았을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필곤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전직 대통령들도 조의를 표하며 애도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후 7시57분께 빈소로 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조화를 보낸 데 이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직접 빈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인 김현철씨도 조화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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