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외교일정 예정대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오늘(15일)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빈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우한솔 기자, 조문객들이 많이 보입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대통령의 부친상을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일반인 조문과 조화는 사양하는 점, 양해해달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반쯤 이곳에 도착해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 인사로는 먼저 한덕수 총리와 이주호, 추경호 부총리가,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조문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았고, 종교단체 7대 종단 대표들도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제1멘토였다"라고 했고, 취임 뒤에도 부친과 추억을 자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말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 행사 참석 뒤 부친이 입원했던 병원에서 임종을 지킨 거로 알려졌습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져 내일(16일)도 윤 대통령이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출국이 모레(17일) 예정돼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출국 시간에 다소 변경이 있을 순 있겠지만 이번 주말 정상회의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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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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