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이 얻은 PK, 라마스가 마무리…부산, 전남 꺾고 2위 도약[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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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2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1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서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선두를 쫓기 위해, 전남은 상위권 팀들과 점수차를 좁혀야 했기 때문이다.
후반전은 부산 진영에서 헤더 후 나온 세컨볼을 전남 김수범이 슛을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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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강예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1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서 1-0으로 이겼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가면서, 승점 44를 쌓은 부산은 4위서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선두’ 김천 상무와 승점 간격을 4로 좁혔다.
양 팀 모두 승점 확보가 절실했다. 부산은 선두를 쫓기 위해, 전남은 상위권 팀들과 점수차를 좁혀야 했기 때문이다. 양 팀 감독 모두 “상대 공격을 막다 보면, 찬스가 온다”고 했는데, 부산이 웃었다.
더불어 올시즌 구덕운동장에서의 승수를 2승1무에서 3승1무로 늘리면서,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전반 15분까지 소강상태였다. 치열한 중원 싸움에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부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찬의 짧은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슛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 끝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남은 발비디아가 보이지 않았다. 상대 수비에 고립되면서 쉽사리 찬스를 생산하지 못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구상민 골키퍼가 먼저 나와 처리했다. 2분 뒤 기습적인 중거리슛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부산이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전남의 수비에 파이널 서드 지역까지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막판 박스 안 혼전 상황 속 강상윤이 회심의 슛을 때렸지만 최봉진이 몸날려 막아냈다.
후반전은 부산 진영에서 헤더 후 나온 세컨볼을 전남 김수범이 슛을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4분에는 김찬이 상대 수비를 탈압박한 침투패스를 박동진에게 찔렀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동진이 다시 김찬에게 패스, 김찬이 미끄러지면서 볼을 건드리려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분위기를 탄 부산이 몰아붙였다. 후반 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어정원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몸을 날리면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남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석현과 최성진을 빼고 미키치와 노건우를 투입했다. 부산도 맞불을 놨다. 임민혁 김찬, 정원진을 빼고 최건주와 여름, 라마스를 동시에 넣었다.
후반 20분 박동진이 하프라인에서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최건주가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했지만, 시물레이션으로 본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부산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왼쪽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23분에는 라마스가 아크 부근에서 강상윤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포스트바 위로 살짝 떴다. 전남은 1분 뒤 하남이 중겨리 슛을 때렸지만 구상민이 정면에서 캐치했다. 32분 슛마저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 골차 싸움으로 치달은 경기. 웃은 쪽은 부산이었다. 후반 35분 라마스가 박동진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렀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태현의 반칙에 넘어진 박동진이 페널티킥(PK)를 얻어냈다. 라마스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남은 직전 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7위(승점 34)에 제자리걸음 했다.
한편, 김천 상무는 서울 이랜드에 4골을 몰아치면서 4-0 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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