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6이닝 2실점·노진혁 3타점 롯데, SSG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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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추격에 나선 SSG 랜더스 앞길을 막아섰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SSG도 8회초 박성한이 롯데 4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박성한이 2점 홈런(시즌 6호)을 쏘아 올려 5-8로 추격했다.
SSG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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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추격에 나선 SSG 랜더스 앞길을 막아섰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SSG의 추격을 잘 뿌리치고 이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7위 롯데는 2연승을 거뒀고 48승 51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 기대를 높였다. 2위 SSG는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55승 1무 42패가 됐다.
기선제압은 SSG 몫이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최주환의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수비 실책이 나오며 1루 주자 추신수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1사 만루 상황에서 김강민이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왔고 SSG는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바로 반격했다. 4회말 선두 타자 전준우가 SSG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던진 2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1호)를 쏘아 올렸다.
이정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니코 구드럼이 안타를 치고 2루까지 갔다. 후속 타자 정보근이 적시타를 쳐 구드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노진혁의 2루타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윤동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2로 역전했다. 5회말 정보근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쳐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7회초 추신수가 롯데 세 번째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도망갔다.
노진혁, 김민석의 안타와 2루타, 윤동희의 희생플라이와 안치홍의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더했다. 롯데는 빅이닝을 만들며 8-3으로 치고 나갔다.
SSG도 8회초 박성한이 롯데 4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박성한이 2점 홈런(시즌 6호)을 쏘아 올려 5-8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8회말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10-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SSG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박세웅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7패)이자 후반기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엘리아스는 4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김원중은 구원에 성공, 시즌 22세이브째(5승 3패)를 올렸다. 롯데 타선은 이날 장단 16안타를 치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노진혁이 3안타 3타점, 정보근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윤동희(2안타 2타점) 안치홍(2안타 1타점) 전준우(2안타 1타점) 구드럼(2안타)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경기를 치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