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 잃은' 아스널, 맨시티 CB 영입 계획→맨시티는 '너희한텐 안 팔아!'

한유철 기자 2023. 8.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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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아이메릭 라포르트 영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에 매각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 "아스널은 라포르트를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라포르트를 아스널에 매각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라포르트를 아스널에 매각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이것이 맨시티가 라포르트를 아스널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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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아이메릭 라포르트 영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에 매각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경쟁력을 보였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4위가 현실적인 목표였지만, 개막전부터 보인 상승세를 리그 막바지까지 꾸준히 유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거센 추격에도 240일 이상 1위를 유지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하지만 막바지 맨시티에 밀리며 2위로 주저앉았고 그토록 바라던 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상황. 이에 아스널은 새 시즌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자 부족한 부분의 보강을 추진했다. 첼시에서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카이 하베르츠를 품었고 아약스에서 율리엔 팀버를 데려와 수비 보강도 마쳤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성장한 데클란 라이스까지 영입하며 굵직한 빅 사이닝을 이뤄냈다.


그렇게 개막전에 돌입한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에디 은케티아와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아슬아슬한 1점차 승부였지만, 어쨌든 승리에 기쁜 순간.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핵심 수비수가 부상으로 아웃됐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신입생' 팀버. 후반 5분 부상을 당한 팀버는 고통을 호소하며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교체됐다. 이후 아스널은 부상의 정도를 확인했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의 오른쪽 무릎에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며칠 동안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정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팀버의 부상 정도를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팀버가 큰 타격을 입었다. 초기 검진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과 '디 애슬레틱'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도 팀버의 부상 정도를 심각하게 판단했다.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 이에 아스널은 팀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유력 후보가 있다. 주인공은 맨시티의 라포르트.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 "아스널은 라포르트를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라포르트를 아스널에 매각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라포르트를 아스널에 매각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짐작할 수는 있다. 지난여름 맨시티는 아스널에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보냈다. 맨시티 내에선 전력 외 자원이었던 만큼, 큰 미련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제수스와 진첸코는 아스널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리그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고 맨시티의 리그 제패를 막을 뻔했다. 아마 이것이 맨시티가 라포르트를 아스널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일 듯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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