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들 환호소리 좋긴한데, 아직은 부족"[수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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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 설 때마다 나온 팬들의 환호 소리가) 좋긴 한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감사한 마음이 물론 크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정보근이 15일 사직 SSG전에서 데뷔 첫 5출루(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2득점)를 완성했다.
정보근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2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구드럼을 홈에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로 팀의 동점을 만들었고, 윤동희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하며 롯데의 역전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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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타석 여유있게 임해"
“(타석 설 때마다 나온 팬들의 환호 소리가) 좋긴 한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감사한 마음이 물론 크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정보근이 15일 사직 SSG전에서 데뷔 첫 5출루(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2득점)를 완성했다.
정보근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2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구드럼을 홈에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로 팀의 동점을 만들었고, 윤동희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하며 롯데의 역전까지 이뤄냈다.
정보근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전준우를 좌전 적시타로 홈에 불러 팀이 2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선봉에 섰다.
정보근은 이날 3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쳐가고 있다. 8월 월간 타율만 0.458에 이르고 시즌 타율은 0.407에 달한다. 지난달 말 주전 포수 유강남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꾸는 데도 성공했다.
정보근은 경기 후 “너무 급하게 결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힘을 빼고 여유 있게 임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게 된 데) 터닝포인트는 없었고, 2군에 있었을 때 좋았던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체력 부분에선 자신 있어서 잘 먹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보근은 “5출루가 처음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박)세웅이형과 ‘스트라이크 박스에 넣는 걸 제일 먼저 생각하자’고 합을 맞췄다. 하루하루 루틴을 지키며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려고 한다. 결과가 하나씩 나오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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