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최필립 눈물 "子, 생후 4개월에 간암 진단"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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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최필립이 아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새 가족으로는 배우 최필립과 두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필립은 지난 2017년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고, 2019년 딸 도연, 2022년 아들 도운을 품었다.
그 가운데 최필립은 과거 도운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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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최필립이 아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새 가족으로는 배우 최필립과 두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필립은 지난 2017년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고, 2019년 딸 도연, 2022년 아들 도운을 품었다.
그 가운데 최필립은 과거 도운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그는 "4개월 되던 해에 병원에 갔는데, 간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돼서 생후 4개월째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간모세포종이라는 게 말 그대로 간암이다. 도운이는 3기-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3회 항암치료를 하고 나서 간 절제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 아이가 진단받고 온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이를 살려야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내가 도연이를 맡고, 제가 병원에 들어가서 도운이랑 같이 치료하는 과정 내내 케어를 했다. 아이가 항암 치료받으면 계속 구토하고 힘들다. 면역 자체가 없다 보니 계속 울더라. 아빠로서 달래 줘야 하니까 계속 아기 띠를 하고 누울 수도 없었고, 뜬눈으로 계속 서서 아이를 재웠던 기억이 난다. 아이가 이겨내고 있다는 과정을 생각하면 제가 힘들 수가 없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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