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건국 되새긴 나경원 "`北 김원봉에 훈장, 이승만 지우기` 文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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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광복 78주년이자 대한민국 건국 75주년일"이라고 기념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내내 김원봉(의열단장 역임, 6·25 전쟁 무렵 북한 장관급 국가검열상·노동상) 서훈 시도와 싸운 기억이 새록하다"고 야당 시절 대여투쟁을 떠올렸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걷기 대회 참석 동향을 올리면서 "북한정권수립의 일등공신 김원봉을 독립운동가로 서훈하려고 하면서, 이승만 (초대)대통령은 임시정부 요인에서 흔적도 남기지 않고 독립운동가 명단에선 찾아볼 수 없게 한 문재인 정권"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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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집권기 "현충일 6·25 전사자 앞서 김원봉 추켜세운 文, 대통령 망각" 공방
"자유민주 대한민국 만든 이승만 미웠던 듯, 尹정부의 재평가 가장 잘한 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광복 78주년이자 대한민국 건국 75주년일"이라고 기념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내내 김원봉(의열단장 역임, 6·25 전쟁 무렵 북한 장관급 국가검열상·노동상) 서훈 시도와 싸운 기억이 새록하다"고 야당 시절 대여투쟁을 떠올렸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걷기 대회 참석 동향을 올리면서 "북한정권수립의 일등공신 김원봉을 독립운동가로 서훈하려고 하면서, 이승만 (초대)대통령은 임시정부 요인에서 흔적도 남기지 않고 독립운동가 명단에선 찾아볼 수 없게 한 문재인 정권"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항일 활동만을 명분으로 공산·사회주의 계열 인사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 주역으로 자리잡을 뻔한 과거를 재소환한 셈이다. 지난 2019년 64주년 현충일 추념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군엔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한 바 있다.
그 이튿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회의에서 "현충일에 김원봉을 치켜세운 발언을 일부러 한 것"이라며 보수야당에 수용 불가능한 발언으로 '편 가르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다음달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선 "6·25 전사자 앞에서 김원봉을 추켜세웠다"며 "스스로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망각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집권기를 재차 겨냥 "그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승만 대통령이 미웠던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일 잘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이승만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다. 다행이다. 이제라도 우리 역사를 바로세워 후대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공고하게 해주자"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부회장을 맡았었다. 그는 "제75주년건국기념" 등 키워드를 해시태그(#)에 달아 덧붙이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도 "오늘은 광복 78주년이자, 대한민국 건국 75주년일"이라며 "우리 시대의 책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후 신생독립국 중 유일한 '30·50클럽'(1인당소득 3만달러에 인구 5,000만명) 국가이고,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됐다"면서도 "사회 여러 분야의 지나친 갈등 및 인구, 기후 위기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통합적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해만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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