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간암 투병 子 도운 공개 “병원서 놀랄 정도로 잘 버텨” (슈돌)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아들을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져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최필립은 4살 딸 도연과 17개월 아들 도운을 공개했다. 도연은 한국어와 영어를 마스터한 언어 천재로 독서가 취미였다. 도운은 만화영화 '보스 베이비'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와 에너지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도운은 생후 4개월 때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병원 최연소 환자였던 도운은 7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은 끝에 지난해 12월 치료가 종료됐다.

최필립은 "기약 없는 싸움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일단 아빠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일부러 도운이와 더 교감하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암 치료할 때 '아픈 아이 맞냐'고 할 정도로 아이가 잘 버텨줬다. 작년 12월에 치료가 종결돼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다. 그 힘 덕분에 도운이가 잘 치료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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